도파민네이션

review · 20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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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네이션

우리는 세상(잘못된 쾌락추구)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바람직한 쾌락추구)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

도파민에는 인스턴스 도파민과 건강한 도파민이 있다. 의미있는 가치를 추구하며 살면 건강한 도파민으로부터의 해택을 받을 수 있다.

쾌락과 고통의 이중주

도파민은 사람에게 쾌락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목표를 당성하면 도파민이 발생한다. 게임이나 인터넷, 티비를 이용하면 쉽게 도파민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게다가 현대에서는 약물로도 쉽게 도파민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수 있다. 오이오피드라고 불리우는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이나 불법적 마약, 알콜 등으로 쉽게 과하게 도파민을 발생시킬 수 있다.

우리 뇌에서 쾌락을 담당하는 부분과 고통을 담당하는 부분은 같다. 사람이 쾌락에 노출되면 신체는 항상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쾌락-고통의 저울의 쾌락 반대편에 추를 놓는다.

인간의 역사에서 대부분의 시대는 결핍의 시대였다. 결핍의 시대에서 인간의 쾌락-고통 저울의 신경체계는 매우 효과 적으로 작동 하였다. 하지만 요즘은 풍요의 시대다. 사람들의 여가 시간이 길어지고 인터넷이나 티비, 약물, 게임, 기타 쾌락을 주는 컨텐츠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쾌락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보면 쾌락에 내성이 생기고 둔감해진다. 반대로 항상셩 유지를 위한 신경체계의 장난으로 고통을 쉽게 느끼는 상태로 신경체계가 바뀐다. 중독 대상에서 오랜 기간동안 멀어지면 신경체계는 다시 회복한다. 하지만 오이오피드라고 불리우는 마약성 진통제 약물 따위에 노출되기라도 한다면 도파민이 신체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과하게 노출되어 신경체계의 근본을 무너뜨려 회복이 힘들수도 있다.


중독과 구속의 딜레마

자신이나 남에게 피해가 생기는줄 알면서도 특정 약물이나 행위를 그만두지 못하고 강박적이게 과용하는걸 중독이라고 한다. 중독을 멈추는 방법에는 여라가지가 있다.

  1. 물리적 구속

    • 중독 대상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다. 중독대상과 자신 사이에 장벽을 만드는 방법이다.
  2. 시간제한 결승전 구속

    • 중독대상의 사용시기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시험기간이 끝난후에만 사용한다던가, 특정 목표를 이루고 나서 사용하도록 자신과 약속하는 것이다.
  3. 범주적 구속

    • 물리적 구속과 결승전 구속 따위는 쉽게 사람의 의지력이 약해지면 포기할수 있으므로, 아얘 중복대상과 관련된 모든 상황을 범주화하여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독에서 벗어나고자하는 당사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의지가 자의적이지 못하거나 약하다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연 만족 또는 지연 가치 폄하

가난할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중독에 쉽게 빠진다. 지적 수준이 낮은 사람일수록 즉각적인 보상체계만을 따른다. 이런 현상을 전문용어로 지연가치폄하라고 한다.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은 지연 만족을 잘 받아들인다. 인내력이 좋다. 본능적으로 지연 만족에 대해 물리적구속, 결성전 구속, 범주적 구속을 지능적으로 활용할줄 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무언가에 중독되면 지연 가치를 폄하하는 성향이 나타난다. 중독 자체가 뇌의 판단기능에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탐닉의 시대에서 균형찾기

고통 마주보기

쾌락-고통의 저울에서 쾌락에 많이 노출되면 오히려 고통에 민감해 지는 것 처럼, 고통에 집중하면 일시적인 고통 뒤에 오히려 쾌락이 지속된다. 쾌락을 쫓다보면 신체는 쾌락고통 저울에서 고통 쪽으로 약간 기울게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고, 고통을 쫓으면 쾌락고통 저울에서 쾌락 쪽으로 기울도록 신체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찬물에 샤워를 하면 샤워 후에 한참 동안 기분이 좋은 이유가 이것이다. 스카이다이빙, 카이트서핑, 행글라이딩, 암벽등반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것도 마찬가지다. 극심한 공포 뒤에 쾌락에 길게 따라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껀 고통을 이용한 쾌락도 중독을 부를 수 있다는것이다.

중독을 자각하고 이겨내는 방법

  1. 자신이 중독을 인정하고 중독행위가 나에게 피해를 주는걸 인정한다

  2. 중독행위를 왜 포기하고 싶은지, 포기하므로서 내가 얻는 구체적 이익은 무엇인지 인지한다

  3. 중독행위를 포기하므로서 내가 잃는건 무엇인지 인지한다

  4. 중독행위를 하지않기 위해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인지 계획을 세운다

진실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아라

A지점에서 B지점으로 가기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A지점에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선 자신이 중독상태라는걸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솔직하게 말하는 습관은 중독을 쉽게 이겨내게 한다. 자신에게 중독이 있고 중독으로 인해 삶에 문제가 있다는걸 솔직히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거짓말을 잘 하도록 진화되어 왔고 예전 선사시대 때는 그게 생존에 유리했다. 하지만 현대의 풍요의 시대에서는 솔직함이 유리하며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뇌의 전두엽의 숙고체계를 사용하는 고차원의 행동이다. 따라서 솔직하게 말하는걸 연습하면 뇌의 전두엽을 자극하므로서 뇌를 단련하게 되는 향상 효과도 가지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기는 뇌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며 따라서 쾌락-고통 균형과 강박적 과용을 읶는 정신적 작용을 더 쉽게 의식할 수 있게된다.

솔직하게 말하기는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자신의 약점을 서슴없이 들어내면 사람들은 당신의 엉망인 모습을 통해 자신의 약점이 자신만의 약점이 아님을 알게되고 마음의 문을 연다.

근본적인 속직함은 우리의 행동을 확실하게 의식하도록 하며, 타인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한다. 진실한 삶을 이끌어 현재의 자신뿐 아니라 미래의 자신에 대해서도 책임감 있는 삶을 살게 한다.

나를 살리는 수치심

중독에 빠지는 일은 자기 관리에 실패한 수치스러운 일이다. 수치심을 인정하고 세상에 용서받으면 다시 중독행위에 빠지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 수치심을 인정하지만 자신의 수치행동을 숨기기만 한다면 거짓말-고립-중독 악순환에 빠지기만 할 뿐이다.


저울의 교훈

  1. 끊임없는 쾌락추구는 고통을 낳는다.

  2. 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3. 절제는 뇌의 보상 경로를 다시 제자리에 맞추고, 이를 통해 더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한다.

  4. 자기 구속은 욕구와 소비 사이에 말 그대로 초인지적 공간을 만드는데, 이 공간은 도파민 과잉의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5. 약물치료는 항상성을 회복시킬수 있지만, 약물치료로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잃는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6. 고통을 자극하면 우리의 평형 상태는 다시 쾌락 쪽으로 맞춰진다.

  7. 그러나 고통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8. 근본적인 솔직함은 의식을 고취하고, 친밀감을 높이며, 마음가짐을 여유있게 만든다.

  9. 친사회적 수치심은 우리가 인간의 무리에 속해 있음을 확인 시킨다.

  10.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