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review · 2024-1-13

← 리스트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좋은 일은 빨리 일어나지 않고, 실험은 절대 첫번째 시도에서 성공하지 않으며, 실패하고 배운걸 활용해야 성공할 수 있다.

세상은 좌절감을 안겨주지만 인내하는 사람은 보상받을 수 있다.

실패하는 실험을 즐기라!, 혼자 해내는 과정을 누리라!

1. 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법

머신러닝과 의사결정

상자 안에서 생각하는 법은 지도 학습이다.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생각하는 방법이다.

반면에 나무처럼 여러 가정들이 뻗어나가는 비지도 학습이 있다. 알수 없는 가능성들을 예측하며 기존 틀에서 벗어나는 의사결정 법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 나무 가지처럼 여러 가능성을 두고 분석하며 뻣어나간다. 여러 나무 가지들을 옮겨다니며 여러 가설들을 실험하자. 가설이 틀렸다고 낙담할 필요 없다. 금방 다른 가지로 옮겨타면 된다.

2. 자신의 기묘한 부분을 끌어안는 법

생물화학, 단백질

단백질들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서로 협력한다. 각기 다르지만 각자의 역할이 있다.(수용체, 연결체, 키나아제, 핵단백질)

인간계에서도 개성은 효율적인 팀워크의 핵심이다. 조직에는 다양한 성격과 관점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당신의 개성과 독특함은 장점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단 하나의 표현이다.

3. 완벽함에 집착하지 않는 법

열혁학, 엔트로피

법칙1, 에너지는 상태가 변할 뿐 항상 보존된다. 법칙2, 가만히 내버려 두면 무질서 해져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줄어든다(에너지의 양에는 변함이 없다).

무질서해져서 우주와 완벽한 평형을 이루는 상태는 죽은 상태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평형보다는 항상성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편한 무질서의 정도(항상성)의 상태는 다 틀리다. 그래서 누군가와 같은 공간을 공유 해야 한다면 서로 배려해야 한다(서로에게 편한 상태가 되도록).

완벽하게 깨끗한 상태는 우주의 이치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우주가 원하는 상태는 무질서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벽하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완벽주의는 비효율적이다. 완벽하기 위해서 불필요하게 너무 많은 에너지가 요구된다. 따라서 우리는 완벽함 보다는 적절하게 탁월한 상태를 지향하는게 좋다.

완벽함이 얼마나 불리한지 깨달아야한다. 융통성이 없이 구는 것은 가장 진이 빠지는 일이다. 무질서를 수용하고 즐기는 것이 곧 살아있음의 정의다.

4. 두려움 다루는 법

빛, 굴절 그리고 두려움

두려움은 곧 빛이다. 두려움은 사실 여러가지 다양한 감정과 계기를 포함한다. 이 안에 든 것은 모두 다르다. 이 두려움의 빛을 다루려면 나 자신이 프리즘이 되어야한다. 높은 굴절률로 빛(공포)를 통과시켜 두려움의 근원을 샅샅이 파해쳐야 한다. 불안의 본질을 이해하여 불안에 대처하는 것이다.

두려움을 수용하고 정신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조수 간만으로 얻는 전기를 활용하는 것처럼 두려움을 우리의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

5. 조화를 이루는 법

파동설

우리의 삶은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것과 살짝 닮았다. 우리는 모두 자기 악기를 연주하면서 주면에서 함께 화음을 이룰 상대를 찾는다. 자신과 주파수가 일치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우리의 힘을 북돋운다.

사람간에는 주파수가 맞을때가 있고 맞지 않을 때가 있다. 동일인이라도 때에 따라 장기 또는 단기적으로 나와 주파수가 맞을때가 있고 안맞을 때가 있다. 이 원리를 이해하고 있으면 더 효율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대중에 휩쓸리지 않는 법

분자동역학, 에르고딕 이론

에르고딕 이론이란, 특정 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표본은 전체의 평균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어떤 시스템을 가까이서 볼땐 요소 개개인이 독특하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멀리서 보면 나름대로의 규칙성을 갖는다. 예를 들어 먼지를 가까이서 보면 먼지 하나 하나는 제멋대로 움직이지만, 먼지군을 멀리서 보면 브라운 운동이라는 규칙성을 갖고 움직인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 개개인은 아무리 독특한 개인이라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각 개인은 인간계 시스템의 일부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개성을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해 할 필요도 없고, 남들을 판단할때도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내 개성을 지키는 동시에, 나는 집단에 기여하고 동시에 혜택받을 수 있다. 나는 개인적인 독립체인 동시에 넓은 세상에 일부이다.

7. 목표를 이루는 법

양자물리학, 경사하강법

모멘텀 사고란 미래를 계획하려는 사고이고, 포지션 사고란 현재에 만족에만 충실하려는 사고이다. 우리는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미래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계획해야 한다(둘 중 하나만 선택할수는 없다 둘 다 잘해야 한다).

이 둘을 잘 하는 방법은 미래를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방법을 적용해서 모멘텀사고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 하고, 나머지는 모멘텀 사고가 도왔던 예측을 바탕으로 현재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사람은 할일 목록을 작성하는걸 잘한다. 거기에 더해서 할일들의 중요도를 정하는 것도 어느정도 잘 한다. 하지만 여기서 더 잘하려면 할일 사이에 관계를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다.

목적을 이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수 있는일, 그 다음단계로 할일, 또 그 다음 다음 단계로 할일을 토폴로지화 하여 연관관계를 파악한다. 거기에서 경사하강법을 사용하여 가장 목적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다를 수 있는 경로를 찾아 실행하는 것이다.

만약 한가지 길이 실패해도 상관없다, 다시 네트워크의 다른 노드를 실험해 보면 된다. 우리는 목적을 향해 산에서 내려가는 중이다. 오르는 것이 아니다.

8. 공감하는 법

베이즈 정리, 퍼지 논리

관계는 줄기세포 같은 것이다. 좋은 관계를 만드려면 줄기세포를 배양하듯 서로 인내해야 된다. 그러다 보면 관계는 줄기세포 처럼 자란다. 어린왕자에 서로에게 시간을 두고 길들여 지는 과정처럼. 나이가 들면 줄기세포가 노화하듯 관계도 노화된다. 관계가 시들지 않도록 항상 영양분을 주며 배려해야한다.

관계 줄기세포를 잘 키우려면, 상대방과 내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베이즈정리를 적극 활용해서 상황에 따라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흑백 논리보다 더 고차원적이고 인간관계에 더 현실적인 퍼지논리를 적용하여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9.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법

화학결합

우리는 원자에서 관계를 배울수 있다. 원자끼리 서로 결합할때는 “공유결합”, “이온결합” 이 있다.

공유결합은 자신의 단점을 채워줄 딱 맞는 파트너를 찾는것이다. 이온결합은 상대방이 완전히 다른사람인 것을 알면서도 매력을 느껴 서로에게 끌리는 관계다. 어느 한 종류의 결합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상대와의 관계가 어떤 종류의 결합인지 이해하는건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근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분자들도 있다. 그리고 모든 원자끼리는 너무 가까워 지면 두 양성자가 서로 밀어내기도 한다. 따라서 아무리 서로 잘 맞는 사람끼리도 어느정도 거리가 필요한 것이다.

관계가 깨질때

세상에 근원적인 힘에는 중력, 강력, 전자기력, 약력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약력은 붕괴시키는 힘이다. 하지만 약력이 나쁜것만은 아니며 꼭 필요한 근원적인 힘이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관계가 있다. 관계가 무너졌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다.

약력이 생기는 이유는 원자나 분자의 결합중 한쪽이 변했기 때문이다. 변화가 나쁜것은 아니다. 진화하여 새로운 상태가 되었다면 기존 결합들은 서로를 위해 분리되고 더 유익한 새로운 결합을 찾아 나서야 할 때다.

10. 실수에서 배우는 법

피드백 고리

실수에서 배운다는 말은 절대 고리타분한 말이 아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피드백고리 가 작동한다. 하지만 이걸 이용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피드백 고리를 활용하면 잘못된 기억에서 나오는 본능적인 잘못된 반응들 (두려움 같은)을 새로운 감정으로 변경시킬 수 있다. 좋은 감정이나 행동은 양성 피드백으로 강화시키고, 도움이 안되는 감정이나 습관들은 음성피드백을 이용해 약화시키는 것이다.

많은 자기개발 책에서 나오는 "착한 늑대에게 먹이를 주기"나 양성고리확장, 행동모멘텀, 망상활성계 같은 효과가 다 피드백 고리를 활용하는 전략들이다.

컴퓨터 처럼 단점을 단번에 제거할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오랜시간에 걸쳐 미세하게 조정하는 것이다.

11. 인간처럼 행동하는 법

게임이론, 낸시균형

이 세상은 에이전트 모델로 동작한다. 세상에 법칙은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관점은 틀리다. 모든 법칙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게임의 룰을 안다고 해도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그 규칙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이에전트모델에서 게임의 법칙은 게임참가자들 각각의 영향을 받는다. 필승의 전략은 없고 상황마다 틀린 것이다. 예를 들 수 있는 게임이론 중 하나는 낸시균형이 있다(경쟁자 대응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면 서로가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균형상태가 되는데 이를 낸시균형이라고 한다).

인간처럼 행동하는 법을 예의범절이라는 게임이라고 한다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틀리고 게임에서 질 수 있다. 예의범절 게임은 끝이 없으며 완벽한 승리자도 없다. 그냥 게임의 참가자인 타인이나 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틀렷더라도, 노력했다는 자체로 가치있다. 빈손으로 나타느는 것보다는 상재방이 좋아하지 않는 수박이라도 들고 나타나는 편이 더 낫다.